개강 전 주 일주일(16.~ 18.) 동안 감신대에서 먹고 자며 성경 세미나에 참석했었습니다.. 좋은 분들과 인연이 되어서.. 성경공부도 많이 하고 자료도 만들면서 배울 수 있었던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세미나 주제는 하나님 마음알기 입니다. 일반적인 성경 공부하고 다르지 않은데.. 주 대상이 목회를 하고 계신 목사님들과 전도사님들이셔서.. 주로 성경에서 잘못 해석하고 가르치는 것들에 대해서 많이 이야기 하시더군요.. 젊은 목사님들께서 강사로 나오셔서 그런지.. 강의 내내 열정이 넘치는 모습 많이 보여주셨습니다...
다음에는.. 스텝 말고.. 정말 강의만 들으러 꼭 가봐야 겠습니다.. 창세기부터 요한계시록까지.. 한주동안 훑어주니.. 성경의 말씀이 어떻게 흘러가는지 이제야 감이 옵니다... ^^ 여태 뭘 보고 뭘 믿었는지.. ㅜㅜ(너무 극단적인가요? ㅋㅋㅋ)
그러게.. 여름 지리산도 참 가고 싶네..
근데.. 시간이 될랑가 모르겠다..
성경학교 준비 때문에 바쁘실거 아니야..
나도 지금 이거 만드는거하고 이래저래 신경쓸게 많아서..
어디가진 못할것 같은디..
그냥 하루 시간내서.. 통영쪽으로 차가지고 다녀오고 싶다.. 사진도 좀 찍고.. 바람도 쐬고.. 겸사겸사...
기도부탁~! 알지? 뭔지? ^^
집에 오는길에 갑자기 외할머니 기억이 나더군요..
할머니와 저는 같은교회에 다른층에서 예배를 드렸습니다.. 할머니는 1층에서 예배를 드리셨고.. 저는 2층에서 일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예배전에도 거의 뵐 수 없었습니다.. 간혹 "아까 외할머니 계시더라"라고 주변분께서 말씀해주시면 오늘 예배 오셨었구나 하는 것을 알 수 있었죠... 병과 싸우시느라고 한쪽 시력을 잃으셔야 했고.. 그러시면서도 주일 지키셔야 한다고 가급적이면 예배에 참석하시려고 노력하셨던 것 같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니..아프실때 같이 있어 드리지 못한게 참 죄송하네요.. 교회하고 할머니 집하고 가까웠는데.. 뭐가 그렇게 바빴다고 집에 한번 찾아가보지 않았나 싶습니다.. 저 보면 입버릇처럼 얘기 하신것이.. "너희 엄마 교회좀 다니게 해"라고 하셨습니다.. "다닐거예요.. 걱정하지마세요..."라고 항상 대답했었습니다.. 그런데 이제야 다니시네요.. 할머니 하늘나라 가시기 전에 가셨더라면 더 좋았을 텐데요..
할머니 병이 점점 악화되시면서.. 중환자실에 입원 하셨을 때도.. 거의 찾아뵙지 못한것 같습니다.. 집에서 나와서 살때도.. 부모님 몰래 교회 다니면서도.. 할머니께서 비밀 지켜주셨는데..
마지막으로 찾아간 날 30분정도 밖에 안되는 면회시간때 할머니 손을 잡고 기도 했습니다.. 그러고 얼마 지나지 않아서.. 임종하셨었습니다.. 처음으로 그런걸 봐서 인지 처음에는 눈물도 안나왔는데.. 시간이 지나니까... 죄송함에 눈물만 흐르더군요..
P.S : 지금도 할머니는 저에게 귀한 믿음의 유산을 남겨주고 가신분입니다.. 우리 할머니 너무 보고 싶습니다..
"할머니.. 지금 엄마 교회 열심히 나가시니까.. 걱정마세요... 나중에 꼭 하늘나라에서 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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